여러분, 안녕하세요! 카린이에요~
‘하나쵸즈(花手水)’라는 단어를 알고 계신 분 계신가요?
일본에서는 신사나 절에서 참배를 하기 전에 손을 씻습니다.
그 손을 씻는 장소를 일본어로는 ‘쵸즈야(手水舎. 물 뜨는 주걱 같은 게 있고, 그걸 사용해서 손에 물을 끼얹습니다.)’라고 하는데, ‘하나쵸즈(花手水)’는 바로 이 쵸즈야 위에 꽃을 띄워놓은 곳을 뜻합니다.
그런 곳이 어디에 있냐고요?
사실은 저도 작년 장마 전까지는 하나쵸즈에 대해 전혀 몰랐어요ㅋㅋ
그런데 있습니다! 바로 교토의 나가오카(長岡)시에 있는 “야나기다니칸논(柳谷観音) 요코쿠지(楊谷寺)”라는 절에 말이에요~
요코쿠지는 수국이 유명하다고 해서, 저는 수국이 활짝 만개하는 시기에 갔다 왔습니다!
짜잔~ 수국을 띄워놓은 하나쵸즈입니다!!
제가 갔을 땐, 파스텔 톤의 꽃들이 물 위에 떠 있었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๑>◡<๑)
여러 앵글로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어요~ ㅎㅎㅎ
저 외에 다른 사람들도 쵸즈야(手水舎)에 모여서 다들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전혀 손을 씻을 수는 없는 상태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의 여기저기에는 약 5,000송이의 수국들이 피어있다고 해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그럼 수국을 감상하러 후다닥 가보자고요~!
하트 사이에 피어있는 수국입니다!
물 위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떠 있는 모습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좋고, 보고 있으면 힘도 납니다! 여러분께도 추천해드려요~!
참고로, 요코쿠지(楊谷寺)의 하나쵸즈(花手水)는 계절에 따라 꽃이 바뀝니다.
여러분이 가려고 하는 타이밍의 하나쵸즈(花手水)를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신 뒤, 가주세요!
【가는 방법】
Google 맵
1. 전철을 타고, 절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갑니다.
・JR ‘나가오카쿄(長岡京)’역
・한큐 ‘나가오카쿄(長岡京)’역
・한큐 ‘니시야마텐노잔(西天王山)’역
2. 역에서 택시를 탑니다.
요코쿠지(楊谷寺)는 산 위에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택시로 약 15분 정도 가면, 절에 도착합니다.
도(都)택시 075-661-6611(직통 전화)
*매월 17일에, 요코쿠지(楊谷寺)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은 이곳을 Click 해주세요!
요금 : ¥300 (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