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센터 VS 개인업자》
우선 이사에 앞서 이삿짐센터가 아닌 개인업자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업자는 한인 커뮤니티나, くらしのマーケット, ジモティー등 지역 기반 거래 사이트 등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가구나 짐에 따라서 이삿짐센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개인업자를 이용하는 편이 더 저렴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짐의 양을 파악해두고 고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이삿짐센터를 고른 이유는 어느 정도 가구가 있어서 가격면에서 개인업자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아무래도 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작업 인원수가 2명이라는 점, 미리 이사 박스를 집으로 보내주거나 가구를 옮길 때 알아서 해체하고 조립까지 해주는 서비스 등)
《이삿짐센터 고르기》
다음은 이삿짐센터(引越し業者)를 정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 업자에게 가격을 문의하고 비교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카카쿠.com(価格.com)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사이트 :
https://tinyurl.com/29pt7zj6)
이 사이트에서 주소, 짐의 양, 날짜 등을 입력하고 정보를 전송해두면 많은 이삿짐센터에서 전화가 옵니다.
업자에 따라서 가격을 천차만별로 제시하기 때문에, 일단 가격만 알아두고 비교한 다음에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끔 얼마까지 봤냐고 물어보는 업자가 있는데, 되도록 싸게 얘기해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처음에는 6만엔을 불렀던 이사업자한테 3만엔까지 봤다고 하니까 그 가격에 맞춰주겠다고 한 업자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부르는 게 값이니 꼭 흥정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이사 날짜 정하기》
제가 기존에 살던 맨션은 방을 빼는 날에 상관없이 한 달 월세를 그대로 청구하고,
새로 이사하는 맨션은 월 도중에 들어가면 일별계산(日割り計算)을 하기 때문에, 되도록 월말에 가까운 날을 이사 날로 정했습니다.
(만약 11월 27일에 이사를 하게 된다면, 11월에는 기존 맨션의 한 달 월세+새로 이사가는 맨션의 4일치 월세를 내야합니다.)
단, 월말이 주말인 경우 이삿짐센터가 주말 프리미엄을 붙여 이사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별계산 월세와 이삿짐센터 비용을 잘 조정해서 이사 날을 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삿짐센터 실제 이용 후기》
거리:오사카->오사카, 45km(1시간 정도 거리)
시기:11월 말 평일
짐:라면박스 13개 정도, 책상, 세탁기, 냉장고, 자전거 등 (1인 가구의 짐에서 침대, 매트리스만 제외)
포함되는 것:작업 인원 2명, 이사 전에 집으로 박스 배송해줌, 세탁기 해체&설치, 책상 해체&조립, 행거 박스(옷걸이 옷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 박스) 제공 등
가격:27,500엔(당일 현금 결제, 미리내는 돈 없음)
이번에 이사하는 곳은 거리가 어느 정도 있는 곳이었고, 1인 가구치고는 많은 짐, 가구나 자전거 등 옮기기 힘든 것들도 있었기 때문에 이삿짐센터를 이용했는데요!
가격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제가 하나도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다 옮겨주시고 서비스도 너무 좋으셨어요! 정말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이용한 곳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광고 등과는 일절 관계없습니다.)
＊일본어 정리
引越し(ひっこし) : 이사
引越し業者(ひっこしぎょうしゃ) : 이사업자(이삿짐센터)
이상 WA.SA.Bi.였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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