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라인(LINE)》
라인은 2011년에 서비스를 개시하여,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SNS입니다. 2020년 3월을 기준으로 이용자는 8400만명이라고 합니다. 일본 인구의 약 70%가 사용하고 있는 셈이 되겠네요 ! 카톡과 큰 차이는 없지만, 일본에서 라인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전화'입니다. 일본은 전화 요금이 비싼 편인데, 라인이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라인의 전화 기능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친구나 지인에게 전화할 때는 대부분 라인을 이용합니다.이렇게 라인은 일상생활에 깊게 스며들어, 일본에서 사람을 만날 때 전화번호 대신 라인을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전화번호는 개인정보라는 느낌이 강하다는 인식도 영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친구들 사이에서도 전화번호는 모른 채 라인만 알고 지내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카톡과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송금이나 기프티콘 문화는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최근 기프티콘 범위가 넓어지고 있긴 합니다만, 한국만큼 활발하진 않습니다)
《2위 트위터(Twitter)》
트위터는 라인에 이어 두 번째로 이용률이 높은 SNS라고 합니다. 한국과는 조금 다르죠? 주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10~20대는 70%, 30대는 50%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낮아집니다. 저는 일본에 오기까지 트위터를 사용해 본 적이 없었고, 일본에 와서도 트위터를 잘 하진 않는데요. 대학생이다 보니 주변 친구들은 트위터를 정말 활발히 하더라고요. 일본에서 학교를 다닐 분들이라면 트위터 계정을 하나 만들어 놓는다면 각종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동아리 정보, 동기와의 친목 도모 등 커뮤니티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확인해보세요 !
《3위 인스타그램(Instagram)》
인스타그램 또한 트위터만큼 많이 이용되고 있는 SNS 중 하나인데요. 트위터와 비슷한 이용룰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역할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한데요. 일본에서 인스타그램이 등장하면서 'インスタ映え(인스타바에)'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분위기 있고 감성 있는 사진을 가리키는 말인데, 한국어 '갬성'이라는 단어와 가깝다고 할까요? 아무튼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인스타그램은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기에 가장 좋은 SNS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사람을 만날 때 라인을 교환하기도 하지만, 인스타그램만을 교환하기도 합니다. (트위터를 교환하는 경우는 잘 못 본 것 같네요.)
《4위 페이스북(Facebook)》
한국의 경우, 인스타그램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전연령이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곤 했죠? 저는 고등학생 때 페이스북을 활발히 했는데요. 일본에서 페이스북은 30~40대와 같이 비교적 나이가 있는 분들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0대가 50%로 가장 많고, 20대가 40%, 40대가 35%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본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느껴졌습니다.
《5위 틱톡(TikTok)》
틱톡의 전체 이용률은 12%이지만, 10대의 이용률은 꽤 높은 50%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합니다. 틱톡의 챌린지 영상 등이 10대에게 많이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가끔 길을 가다 보면 영상을 찍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어떠셨나요? 위 SNS를 활용하여 일본인 친구를 만들거나, 정보를 얻는 등 유익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WA.SA.B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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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15:44 CB: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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