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4년 차 JW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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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일본에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회사 정보들을 보고 접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회사마다 근무시간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

한국은 대부분 근무시간이 8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일본은 8시간 이외에도 7시간 45분, 7시간 30분 등의 근무제가 있더라고요.
저에게는 조금 생소하고 독특하게 다가왔는데요.
오늘은 일본 회사의 다양한 근무시간 형태와 그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법정 근무시간, 휴식, 휴일》
일본의 법정 노동시간은 1일 8시간, 1주일 40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위의 시간을 초과하는 초과 근무에 대해서는 ‘(법정) 시간 외 노동’이라고 합니다.]
또한, 노동시간이 6시간을 넘으면 45분 이상, 8시간을 넘으면 1시간 이상의 휴식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한국과 동일하죠?

《7시간 45분 근무가 많은 일본 회사》
원칙적으로 1일 근무시간은 8시간이지만,
일본의 많은 회사들이 7시간 45분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일본 민간기업의 근무시간 단축이 늘어나면서,
이에 발맞춰 일본 국가공무원 또한 2009년부터 8시간에서 7시간 45분 근무제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근무시간 단축의 큰 장점은,
근무자의 일의 부담이 줄어들고, 회사도 긍정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휴일을 줄이려는 일본 회사의 전략?》
일본의 1년단위의 노동시간 개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1년은 약 52주이고, 1주일을 40시간으로 계산하면,
40시간×52.14주≒2,085시간
즉, 1년에 최대 2,085시간의 근무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

1일 근무시간이 8시간인 경우, 근무일수는 최대 260일이 됩니다. 즉, 휴일은 105일이 됩니다.
하지만, 1일 근무시간이 7시간 45분인 경우, 근무일수는 최대 269일이 됩니다. 즉, 휴일은 96일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면 휴일도 줄어들게 됩니다.
(연간 휴일 일수는 회사가 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회사에 따라 다릅니다.
근무 시간이 7시간 30~45분이면서, 휴일이 110~126일정도 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이 7시간 45분이면서 연간 휴일 일수 96일로 정하는 회사라면, 주6회 근무도 해야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코로나로 더욱 유연해진 일본의 근무환경》
일본에서는 働き方改革(일하는 방법의 개혁)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해 일하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근무 환경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7시간 45분의 근무제뿐만 아니라,
유연 근무제, 재택근무 등의 도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 된 만큼,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만나본 회사들은 대부분 주 2~3회 이상의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재택근무제를 계속 유지하려는 회사도 많았습니다.
어떤가요? 한국과 일본에서의 취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위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_^

이상 WA.SA.Bi.였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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