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간 감각 문화 소개
JW
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4년 차 JW입니다 ! ​

오늘은~
일본에서 느낀 '시간'과 관련된 문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시간에 대해 정말 철저하고 정확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느끼는데요.
이 부분은 일본 생활을 하면서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0 WoW
JW
《'5분전행동(5分前行動)' 이란?》
일본어에는 '5分前行動(5분전행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어떤 정해진 시간이 있다면 무조건 5분 전에는 도착하거나 준비해놓고, 그 정해진 시간에 딱 맞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도 일본에 생활하면서 이 말을 자주 들은 적이 있었고, 많은 일본인이 이 행동을 습관화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5분 전이든 10분 전이든 정해진 시간보다 미리 준비하는 것도 놀랍지만, 제가 가장 놀란 것은, 정해진 시간이 있다면 정말 정확하게 그 시간에 딱 맞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전철도 정말 정각에 출발하고, 수업, 이벤트, 심지어 가게 개점・폐점 시간 등 모든 일이 대부분 정확하게 정각에 이루어집니다. 일본의 전철이 정각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것은 유명해서 익히 아시겠지만, 그 외에도 많은 상황에서 정확하게 움직이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언제는 제가 인기 있는 음식점을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가려고 서둘러서 오픈 시간보다 5분 정도 일찍 도착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게 안도 오픈 준비가 끝난 것 같았고, 점원도 오픈 시간을 기다리는 듯이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저와 눈이 마주쳤는데, 저는 미리 들여보내 주려나? 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정확히 정각이 되어서야 문을 열더군요. 처음에는 너무 시간에 빡빡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딱 맞춰 움직이는 것이 서로에게 피해도 가지 않고, 가게에 신뢰도 가더라고요!
  • 0 WoW
JW
《너무 빨리 행동하는 것도 민폐?》
미리 행동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이르면 민폐라는 인식도 있습니다. 5분전행동과 같이 5분 정도면 적당한데, 10분 이상 미리 행동하는 것도 별로 좋지 않다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너무 이르게 행동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정각보다 빨리 움직여야 될 것 같은 무언의 압박(?)을 느끼게 되기 때문인데요. 일본에서는 이렇게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행동을 하는 것은 민폐라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시간이 너무 이르다면 상대방이 모르게 시간을 보내거나 다른 것을 하면서 5분 정도 전에 행동을 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관 중 하나인 '상대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행동'은, 시간 감각에 있어서도 반영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상대의 시간과 감정을 배려하면서, 적당히 미리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꼭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WA.SA.Bi.였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
★★로그인 후 "WoW"를 눌러주세요! ★★
향후 1WoW는 1포인트로 환산될 예정이며,
WA.SA.Bi. 내의 유료 이벤트 (BJT 10% 할인 이벤트 등) 등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0 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