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머리를 손질하려면? 이발소 VS 미용실
Destinx
남성분들! 헤어스타일을 좀 바꾸고 싶을 때... 혹은 머리를 좀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 일본에서는 어디를 가면 될까요?

한국에서는 최근 이발소가 거의 없어지는 추세라, 남자들도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커트만 이용하는 남성들을 위한 전용 미용실도 간혹 보입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발소가 아직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렇다면 동네 미용실도 있고, 이발소도 있는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일단 일본에는 이발소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필자는 그거에 한 번 놀랐고, 커트만 하는 경우, 미용실보다는 이발소를 많이 이용한다는 거에 또 놀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발소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더 놀랐던 건 덤입니다.) 필자의 경우, 커트 이외의 머리 손질은 잘 하지 않는 편이라 거의 이발소만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이발소라고 하더라고, 한국의 이발소처럼 할아버님들께서 스포츠머리만 깎아주는 그런 곳은 아니고, 오히려 한국의 남성 전용 미용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한국의 이발소처럼 할아버님들께서 해주시는 곳도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머리 스타일의 경우, 커트로 연출이 가능한 선에서 웬만한 요구는 다 받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필자의 경우, 최근에는 거의 투블럭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데, 투블럭 정도의 커트는 얼마든지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머리를 깎고 나면 이발소답게 얼굴 면도도 해줍니다. 어릴 때 할아버지 손에 끌려서 이발소에 갔을 때는 어른들이 얼굴 면도에 왜 그렇게 상쾌해 하시는지 몰랐는데, 이제 와서 (심지어 일본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아보니 그 기분을 알 것 같았습니다. 대개 이런 식의 이발소의 경우, 싼 곳은 2,000엔(약 20,000원)가량, 비싼 곳은 4,000엔(약 40,000원)가량 받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많이 꾸미는 편은 아니라서, 싼 곳에서 머리를 깎아도, 비싼 곳에서 머리를 깎아도 큰 차이는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싼 곳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싼 곳은 1,000엔(약 10,000원)가량 하는 곳도 있는데, 이런 곳은 머리 깎는 실력이 별로인 곳도 종종 있다고, 주변 지인들이 조심하라고하더라구요.

일단 일본에서 미용실도 한번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용실의 경우, 개인적으로 커트보다는 파마나 염색 등의 다른 스타일링이 필요한 경우에 많이 이용하는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물지만, 여성 고객만 받는 미용실도 있기에, 잘 알아보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주변의 지인들과도 이야기해 보면, 대체적으로 일본에서는 ‘남자는 이발소, 여자는 미용실’이라는 관념이 있는 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스타일링을 하지 않는 편이고, 이발소에서 해주는 얼굴 면도 등의 서비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필자는 이발소로 만족하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좋은 미용실을 찾아보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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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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