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일어난지도 1년 이상, 한국도 일본도 코로나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기사에 이어서, 이번 기사에서도 필자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코로나로 인하여 바뀐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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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에 이어서, 코로나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 바뀐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쉬는 날에 어디로 나가서 놀고 싶어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은 위험하고, 지인들과 함부로 만나는 것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필자는 원래부터 집에서 느긋하게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만, 가끔은 지인들과 모여서 노래방을 가거나, 어딘가에 나들이를 가거나 하고 싶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것들을 전혀 할 수가 없어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또한, 일본의 리듬 게임을 좋아하는 필자는, 게임센터에 가는 것이 취미이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게임센터에 가는 것도 역시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서 가지 않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게임센터에서는 게임기기를 여러 사람들이 만지기도 하므로, 제대로 소독이 되어있는지 어떤지도 걱정되기도 하구요.

또한, 연구목적(필자는 서양 미술 학부입니다.)도 있고, 취미생활로서 미술관에도 종종 가는 필자이지만, 지금은 미술관에도 함부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의 1년 이상을 미술관에 못 가고 있어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긴급사태가 선언되어 있는 동안은 휴관하기 때문에 보고 싶은 전시회가 있어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긴급사태가 해지된 상황에서도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관람할 수가 없기에 미술 작품의 감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연구실 동료들과의 회식이나 연구실의 행사(교수님들 생신 파티, 졸업 축하 파티, 신입생환영회 등)는 온라인으로 행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비를 내게 되더라도, 회식 자리에서 다 함께 떠들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한잔하기도 하면서,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가벼운 농담들을 주고받던 때가 그립네요. 온라인으로 회식을 하더라도, 역시 다 함께 모여서 회식을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기에,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 함께 왁자지껄 떠들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할 수 없는 것들도 많고, 그래서 안타까운 것들도 많이 있는데요,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답니다.

이상 WA.SA.B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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