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밥집에서 뜨거운 차가 제공되는 이유
JW
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3년 차 JW입니다 !

일본하면 초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본 초밥집에서 반드시 제공되는 것이 있더라고요 !

바로 '뜨거운 (녹)차' 입니다 !
예를 들면 회전초밥집에 가면 항상 녹차 가루가 구비되어있고, 자리마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게 달려있어요 !
일반 초밥집에 가더라도 제일 먼저 뜨거운 차를 제공해주곤 하죠.
제가 가본 모든 초밥집은 여름이든 겨울이든 꼭 뜨거운 차가 제공되더라구요ㅎㅎ
오늘은 초밥집에서 뜨거운 차가 제공되는 이유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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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초밥집의 뜨거운 차가 제공되는 이유》
대부분 일본 초밥집에서는, 초밥을 시키기 전 뜨거운 차가 제공됩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지 항상 뜨거워요 ㅎ
회전초밥집에서 찬물은 자리와 떨어진 정수기로 제공되는 반면, 뜨거운 물은 자리마다 수도가 달려있어서 신기했어요.
(사진 : https://tinyurl.com/3r23u33x)
계속 일본에 생활하다 보니 초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는데, 문득 왜 뜨거운 차가 제공될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

초밥은 생선 본연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한 요리이기 때문에 맛이 살짝 싱겁습니다. 단, 초밥에는 살짝 비리거나 지방이 많은 생선이 있는데, 이런 초밥들은 맛이 강렬해서 먹고 나서도 그 맛이 입안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입안을 개운하게 하기 위해, 뜨거운 차가 나온다고 합니다. 특히, 뜨거운 열이 입안에 지방을 녹여준다고 하네요. 뜨거운 차가 입안의 기름기를 깨끗이 씻어내면 다음 초밥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초밥은 생선이라 고기만큼의 느끼함은 없지만, 생선 특유의 지방이 있기 때문에 입가심할 무언가가 필요하더라고요.
한국이 장국을 마신다면, 일본은 차를 마시는 거네요 !
단, 일본에도 장국이 있습니다. 별도의 주문을 해야 하지만요ㅎ
초밥집에서 흔한 장국은 赤だしの味噌汁(아카다시 된장국)이라고 하여 해산물의 맛이 강하게 나는 장국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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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뜨거운 차의 다른 이유가?》
이번에 알아보면서 찾은 내용 중,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재밌는 내용이 있었습니다ㅎㅎ 차가 뜨거우면 벌컥벌컥 마실 수 없기 때문에, 비교적 차로 배를 덜 채우게 하고 스시를 많이 먹게 하려는 초밥집의 경영전략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재밌네요.

이상 WA.SA.B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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