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늘어가는 확진자 수와 중증환자 수, 길어지는 긴급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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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일상이 망가진지도 벌써 1년 반이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사그라들 줄 알았는데,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한국이나 일본이나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 델타변이종은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에서는 감염자의 70% 이상이 델타변이종 감염자일 정도입니다.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어서 더욱더 무서운 상황입니다.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맞은 8월 둘째 주, 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도 이전보다 빠른 추세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일일 감염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다가, 결국에는 하루 감염자 20,000명이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30대 이하의 감염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젊은 층의 치사율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활동반경이 넓은 계층이기에, 감염이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될 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중증환자들도 늘어나서 의료진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심각한 수준의 중증환자가 아닐 경우에는 입원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에도 긴급사태가 발령된 채였지만,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어 긴급사태는 9월 중순까지 연장됐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긴급사태 때와 비교하면,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느슨해진 것으로 느껴집니다. 필자도 간혹 시내에 중요한 볼일이 생겨 시내에 나가기도 하는데, 지난 긴급사태 때와 비교하면 사람들이 그때보다 많이 외출을 하는 듯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밤에는 영업 단축의 요청을 무시하면서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 이자카야들도 간혹 보입니다. 심지어는 그런 이자카야를 홍보하기 위해, 거리에서 가게 스태프들이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어, 지난 긴급사태보다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느슨해졌다고 느껴집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거리 두기를 하는 생활에 다들 지쳐가고, 이로 인하여 개인 방역에 대한 인식이 느슨해지면서, 지금과 같은 확진자 폭증을 불러일으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빠른 백신의 접종도 중요하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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