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을 예약하게 되었지만, 직역 접종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은 아직도 백신을 언제 맞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백신 접종에 속도를 올리던 7월경에 일본 정부에서 백신 물량 공급에 차질이 생겨서 일부 지역에서는 받았던 예약도 취소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나마 다행히 8월부터 재개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아마 지금쯤이라면 일본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접종권을 우편으로 받아보셨을 텐데요, 필자도 지난 7월 중순경에 접종권을 받아봤습니다. 그 안에는 40세 미만은 10월 중순이나 말에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는 정보도 함께 들어 있어서, 아직도 백신을 접종받으려면 한참 걸리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필자는 학교에서 주는 백신 예약에 성공해서 8월 말에 백신을 맞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접종과 관련해서는 백신의 물량이 부족하다느니, 예약을 제대로 못 받고 있다느니 하는 소식들이 들려와서,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백신과 관련된 소식은 어떻게 확인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야후 재팬의 Yahoo!くらし(https://kurashi.yahoo.co.jp/)가 관련된 소식을 접하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원래는 각 지역의 행정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해주는 곳이었는데, 현재는 백신과 관련한 소식들도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을 찾아 들어가시면 관련된 정보들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오사카시의 경우, 구별로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대부분의 구에서 8월 2일부터 65세~68세의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었고, 50~64세의 접종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접종이 정말 빨리 진행되지 않는 한, 20~30대의 일반인들이 접종을 받으려면 아직도 한참 걸릴 듯합니다. 다만, 어르신분들이나 몸이 아프신 분들 우선이긴 하지만, (개인 병원이나 자위대 등에서) 개인 접종 신청도 받고는 있으니 조금이라도 빨리 접종을 받고 싶으신 경우에는 수시로 정보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백신의 예약은 지역별 행정기관 홈페이지, 혹은 전화나 LINE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혼잡한 경우에는 접속이 잘 안 되거나 전화 연결이 힘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화로는 예약이 불가한 곳도 많으니 잘 참고해주세요!)

백신 예약과 관련해서는 지난 기사를 참조해주세요! (https://www.iiwasabi.com/app/chatbar/topic/1615)

https://www.mhlw.go.jp/stf/seisakunitsuite/bunya/vaccine_tagengo.html에 접속하시면, 한국어로 번역된 예진표, 설명서, 안내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백신이 빨리 보급되어 감염자 수도 줄어들고, 평소대로의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상 WA.SA.B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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