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일본요리 소개 -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Destinx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뜨거운 여름... 일본이나 한국이나 한여름에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기온도 문제지만, 습도까지 높아서 더 큰일이죠. 기온은 40도지만 체감온도는 그보다도 훨씬 높고, 심지어 땀도 많이 흘리고, 컨디션도 쉽게 망가져 버리고는 합니다. 게다가 더위로 입맛도 없어지기 쉬운데요. 이럴 때 입맛을 돋워주는 시원한 요리가 있으면 참 좋겠다 싶은데, 일본에는 어떤 시원한 요리들이 있는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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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기사(https://www.iiwasabi.com/app/chatbar/topic/1679)에서 냉메밀과 냉우동과 관련된 기사를 써봤는데요, 그렇다면 일본을 대표하는 면 요리인 우동과 소바만 차가운 버전이 있는 건가? 라멘은 냉라멘이 없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겁니다.

사실, 라멘은 차갑게 식혀서 냉라멘으로 만들기가 힘듭니다. 대부분의 라멘 집의 경우, 돼지나 닭을 이용한 육수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러한 육수들은 차갑게 식혀버리면 기름과 육수가 따로 분리되어, 기존의 맛을 살리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럼, 라멘집들은 여름에도 그 뜨거운 라멘을 팔기만 하는 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겠네요. 메인메뉴인 라멘이 정말 잘 팔리는 가게라면 그러는 경우도 있겠지만, 역시 여름에 뜨거운 라멘을 먹으러 오는 손님은 줄어들기 마련이기에, 라멘집들도 여름에는 시원한 라멘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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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x
면 위에 오이, 계란지단, 미역, 햄, 토마토 등을 얹어서 시원한 육수를 얹어서 먹는 음식입니다. 새콤달콤한 육수의 맛이 여름에 잃어버린 입맛을 찾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비슷한 종류의 요리이지만, 지역별로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홋카이도 지역에서는 냉라멘(冷やしラーメン), 간사이 지역에서는 냉면(冷麺)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간사이 지역에서 냉면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한국의 냉면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한국의 냉면을 기대했다가는 실망하실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필자의 경험담)

필자가 자주 가는 라멘집에서도 여름이라 냉면(히야시츄카)을 개시했다고 하던데,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 들러서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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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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