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3년 차 JW입니다 !

코로나가 1년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지금,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일본 여행을 가지 못해서 많이 아쉬워하더라고요 ! ㅠㅠ
일본 여행도 여행이지만, 일본의 생맥주를 그리워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었는데요 ㅎ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가 끝나면 일본에 놀러 올 한국인 친구들을 위해
일본 술집(이자카야)에서 파는 술 종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우선 술 종류를 소개하기 위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자카야인 鳥貴族（とりきぞく 토리키조쿠）, 일명 토리키의 드링크 메뉴판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

출처 : https://yokochan-y2.com/2018-spring-summer-menu-torikizoku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씨가 세로로 적혀져 있답니다 !
토리키뿐만 아니라 다른 이자카야도 메뉴가 세로로 쓰여있는 곳이 종종 있어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고요 ~

이건 토리키만의 특징인데,
토리키는 드링크를 포함한 전 메뉴를 298엔(부가세 포함 327엔)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가격 표시가 없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술 종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ビール / 맥주》
・ザ・プレミアム・モルツ(中) /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중)
・金麦 / 킨무기(대)
→가격이 같은데 프리미엄 몰트가 더 비싸기 때문에 사이즈가 더 작습니다 !
사이즈가 작다고 해도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생맥주 크기이고, 킨무기는 꽤 큰 잔(MEGA)에 나옵니다

《ウイスキー / 위스키》
・ジムビームハイボール / 짐빔하이볼
・ジムビームホワイト / 짐빔화이트
→잭다니엘 짐빔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술입니다.

・角ハイボール / 카쿠하이볼
・角コーラハイ / 카쿠콜라하이
・角ジンジャーハイ / 카쿠진저하이
・角瓶　/ 산토리 위스키 카쿠빈
→일본 산토리 카쿠빈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술입니다.
아무래도 일본 브랜드에서 만든 술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더라고요 !

・知多 / 치타
・知多ハイボール / 치타하이볼
→보통 하이볼이라고 하면 짐빔과 카쿠빈이 일반적인데, 토리키에는 치타라는 종류의 위스키도 있었습니다.

위스키를 잘 보시면 빨간 글씨로 ロック・水割・ストレート 라고 쓰여 있는데요,
일본어로는 割り方（わりかた）라고 하여 술을 타먹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ロック：얼음을 타서 제공
水割：물을 타서 제공
ストレート：원액 제공
하이볼이 아닌 위와 같이 다른 느낌으로 위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어느 이자카야를 가도 이 ‘割り方’를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チューハイ / 츄하이》
→우선 츄하이란 소주와 하이볼을 합친 말인 焼酎ハイボール（쇼츄하이볼）에서 따온 말로,
소주에 탄산수, 과즙을 섞어 만든 일본식 술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호로요이가 대표적인 츄하이라고 할 수 있죠 ! ㅎㅎ
이런 츄하이를 이자카야에서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답니다.

・みかん / 미캉(귤)
・ラムネ / 라무네(일본식 사이다)
・グレープフルーツ / 그레이프후르츠(자몽)
・ドライ / 드라이(과즙이 포함되지 않은 맛)
・レモン / 레몬
・ゆずはちみつ / 유즈하치미츠(꿀유자)

《お茶ハイ / 오차하이》
→ 츄하이가 소주와 탄산수를 섞었다면, 오차하이는 소주에 녹차를 섞어 만든 술입니다.
저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
・緑茶ハイ / 녹차하이
・ウーロンハイ /우롱하이(우롱차)

~ 2탄에 이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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