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3년 차 JW입니다!
오늘은 일본에 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집(맨션 혹은 아파트)을 퇴거할 때 해야 하는 ‘해약’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퇴거를 하기 위한 대략적인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퇴거 연락
2. 해약 통지서 등의 필요한 서류 절차 진행
3. 이사일・퇴거 전 집 상태 확인(立ち会い)일
4. 퇴거 전 청소와 이사 준비
5. 立ち会い 및 열쇠 전달
6. 보증금 정산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1~2번에 해당하는 ‘해약’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1. 퇴거 연락》

이사를 결정했다면, 집주인 또는 계약한 중계회사에 퇴거 연락을 합니다.
여기서 제가 추천해 드리는 팁은, 연락을 하기 전 집을 계약할 때 받았던 ‘임대 계약서’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임대 계약의 경우, 임대 계약서에 1개월 또는 2개월 전까지 퇴거 연락을 해야
한다는 조항이 적혀있습니다.

아래의 첨부 사진 조항을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12조 1번에는 ‘2개월 전까지 서면으로 해약 보고를 하는 것으로, 계약을 끝내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적혀있습니다.

※해약 타이밍에 따라 위약금을 지불하거나,
퇴거하는 날짜에 상관없이 서면 해약일 전까지의 월세 전체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를 들어 4월 11일이 이사 예정일이고, 2개월 전까지 서면으로 해약 보고를 해야 하는데, 3월 초에 해약 보고를 한 경우, 이사 날짜와 상관없이 5월 말까지의 월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돈을 내지 않기 위해, 퇴거 연락을 할 타이밍을 미리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해약 통지서 등의 필요한 서류 절차 진행》

퇴거 연락을 해도, 해약을 위해서는 ‘해약 통지서’ 등을 서면으로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집주인 또는 중계회사 측에서 (해약을 위한) 서류를 받아서 작성하면 됩니다.

제가 직접 받아온 아래의 해약서를 참고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해약 통지서는 (어려울 것 없이) 기본적인 정보만 적어 내면 되지만,
부동산 용어가 적혀있어 간혹 어려움이 느끼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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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去立会日時 - 立ち合い(たちあい)란 퇴거 전 부동산 사람과 함께, 빌렸었던 집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집이 너무 심하게 손상되거나 했을 경우, 부동산으로부터 수리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집을 완벽히 비운 뒤 가능하니, 가능한 날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明渡後住所 – 다음 이사를 할 곳의 주소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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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를 전부 작성하고 인감까지 찍으신 뒤, 종이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절차나 매뉴얼이 꼼꼼하게 정해져 있는 일본답게 확실해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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