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간사장인 니카이 토시히로(二階俊博)가 15일, 방송 촬영 중에 도쿄 올림픽의 개최 여부와 관련하여, "정말로 무리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중지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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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라면 작년에 개최되었어야 할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 위기 속에 연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으며, 연기된 도쿄 올림픽도 지속되는 위기 속에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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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반드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해왔습니다. 개최를 위해서, 다소 손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관람객과 봉사자들의 참가를 제한하기로 결정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봉사자들이나 관계자들에 대해서 빠른 시일안에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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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아니지만, 여당인 자민당의 간사장의 입에서 올림픽의 중지라는 말이 나온 것은, 정부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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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정치평론가는, "결국은 국제적인 여론이 중요한데, 국제적 여론이 올림픽 중지 쪽으로 기울어진다면, 일본 혼자만 노력한다 해도 올림픽은 개최할 수 없다. 일본도 확진자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제4파가 몰려오는 상황이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보이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개최가 임박한 시점에서 중지하게 된다면 스가 정권은 물론이며 국제적인 외교관계에도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간사장의 입에서 중지라는 말을 흘리게 해서, 올림픽 중지와 관련해서 여론을 살펴보려고 하는 속셈이 아닌가 싶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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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Yahoo! Japan의 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미 76.1%의 네티즌들이 중지해야 한다고 응답하여, 일본 국민들의 여론도 올림픽 중지 쪽으로 기울어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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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메시지는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 속에서 자민당의 간부가 올림픽의 중지를 언급한 것으로 인하여 일본의 모든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개최까지는 아직 3개월가량 남아있지만, 도쿄 올림픽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