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전거 빌리기 / 자전거 쉐어 서비스 비교
じゅんほ
안녕하세요, 오사카에 사는 일본 유학 3년 차 유학생 JW입니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자전거는 돈도 절약하고 시간도 절약하는 좋은 교통수단인데요 !
하지만 저는 자전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ㅠ
가~끔 장을 많이 보거나 조금 멀리 가야할 때는 자전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하지만
지금까지 크게 불편했던 적은 없었어요 !
그 이유는 역과 가까운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딱히 필요성을 못느껴서도 있고,
서울의 따릉이처럼 간단히 자전거를 빌리는 환경도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자전거를 빌리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오사카 시내를 기준으로,
일시적으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바이크 쉐어 서비스를 몇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업체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원하는 포트(빌리거나 반납하는 곳)를 어플로 실시간 체크할 수 있고
모두 전동자전거(전기자전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오르막길 등도 힘을 들어지 않고 매우 편리하게 타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도코모 바이크 쉐어 허브차리 HUBchari
http://shimajiro-mobiler.net/2020/03/30/post66315/
NPO 법인 Homedoor의 「HUBchari」에 도코모·바이크 쉐어가 더해져, 상호 노선 연장 운행이 가능한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NAVITIME과도 연계되어 있으며, 쉐어 사이클을 이용한 루트 제안이나 자전거 대여 현황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 시내에 많은 포트가 있어 시내 관광에 매우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2. 헬로 사이클링 HELLO CYCLING
https://cyclist.sanspo.com/450865
HELLO CYCLING은 전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소프트뱅크 계열의 쉐어 사이클 사업자입니다. 도코모와는 달리 HELLO CYCLING은 시스템 제공만 하고 있으며, 쉐어 사이클 운영은 다른 사업자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도코모가 오사카 시내만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HELLO CYCLING은 오사카 시내 이외에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과 연계하여 포트가 세븐일레븐 주차장에 위치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3. 코기코기 COGICOGI
COGICOGI(코기코기)는 2011년 설립 당시 시부야구·미나토구 주변을 중심으로 도쿄에서 운영되고 있었지만, 현재는 교토, 오사카, 후쿠오카, 가마쿠라 등에서도 범위를 확장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2시간~ 장시간 이용을 타겟으로 한 쉐어 사이클입니다. 티켓 유효기간 동안이라면 자전거 환승이 자유롭게 가능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예 오사카→교토 등). 현재 오사카는 우메다 쪽에 1곳의 포트 밖에 없기 때문에, 교토 등의 다른 지역과의 이용을 추천합니다.

사실 3사 다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전동자전거에 자전거 상태가 좋다는 점을 고려해서
잠깐 이용한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
이 서비스가 없는 지역이라면?
사실 이런 서비스는 오사카 시내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어서,
오사카 시내가 아니라면 이런 서비스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 오사카 외곽쪽에 사는데
저의 동네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개인이 운영하는 자전거 유인대여소가 있습니다 !

위 서비스에 비하면 조금 저렴한 가격이네요 !
동네에 따라서 개인 유인대여소가 있을수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단 일본어★
チャリ 자전거를 부르는 은어
漕ぐ(こぐ) 자전거 패달을 밟다
HUBchari는 자전거를 부르는 은어인 チャリ에서 따온 것 같고,
COGICOGI는 자전거 패달을 밟다라는 동사인 漕ぐ를 변형시켜 漕ぎ漕ぎ-코기코기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ㅎㅎ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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